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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아이디어

현재 미국 주식 보유할 이유 없는 위험한 투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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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포트노이 고점’ 리스크 경계해야

언제나 시끄러운 데이브 포트노이 바스툴스포츠(Barstool Sports) 설립자가 최근에는 트레이딩 영역을 휘저어 놓았다. 종목 변경은 쉬운 일이라고 그가 자신의 데스크에서 소리쳤다. “나는 그저 돈을 찍어내고 있다. 억만장자가 될 것이다.” “워런 버핏은 끝났다.”

이런 식으로 그는 자신의 150만 트위터(Twitter) 팔로워들에게 장담한다. 하지만 피터 세치니 전 칸토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 수석전략가에 따르면, 바로 이런 과도한 낙관 론이 증시 전망을 어둡게 만든다. 세치니는 시장이 ‘포트노이 고점’을 찍을 수 있다고 링크드인(LinkedIn) 에 올린 글에서 경고했다. “이목을 끌고 있는 포트노이의 과격한 스타일은 현재 증시가 얼마나 감정적이며 극단적인지를 보여준다” 고 세치니가 전했다. “충동적이며 강박적이다. 그의 행동이 사실 모든 걸 설명한다. 그가 진지한지 여부 는 중요하지 않다.” 세치니만 포트노이의 위험한 행동에 대해 경고한 건 아니다. 조엘 크루거 마켓펑크스(Market Punks) 설립자는 증시에 있어서 역대 가장 부정적인 신호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포트노이는 집에 머물기, 자유롭게 이동하는 연준(Fed, 미국 중앙은행) 자금, 로빈후드(Robinhood) 같은 플랫폼을 통한 쉬운 접근이라는 현재의 환경에서 대담해진 개인 투자자가 급증했음을 시사하는 인물이라 고 세치니가 설명했다. “위험한 투기 조합이다”라고 세치니가 말했다. “단순히 포트노이의 문제가 아니라, 이런 호언장담이 뭘 의미하는지가 중요하다. “ 현재 증시는 투자할 만한 곳이 아니라는 게 세치니의 결론이다. 한편, 미국 증시가 지난 주 목요일 급락 하고 나서 반등했다. 목요일 1900포인트 정도 떨어졌던 다우산업이 다음 날 500포인트 정도 상승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 지수도 상승했다. 그래도 세치니는 시장 상황이 나빠질 거라고 경고한다. “향후에 낮거나 마이너스인 수익률을 달성하려는 투자자가 아니라면, 현재 미국 주식을 소유할 이유가 전혀 없다.” 월요일 미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장중 저점을 찍고 반등했다.  

쿠퍼맨 “개인 투자자 시장 안 좋게 끝날 것” 경고 개인 투자자들 어리석은 행동 하고 있다

COVID-19가 증시를 뒤흔든 기간에 개인 투자자들이 열심히 주식을 매수했는데, 궁극적으로 이들에게 좋은 결말이 아닐 거라고 억만장자 리온 쿠퍼맨이 월요일 경고했다.

“로빈후드(Robinhood) 시장은 눈물로 끝날 것이다”라고 쿠퍼맨이 월요일 CNBC 쇼인 하프타임리포트 (Halftime Report) 시간에 말했다. 로빈후드는 인기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이다. 쿠퍼맨이 언급한 배런스(Barron’s)의 한 기사에 의하면, 무료 트레이딩 앱 로빈후드의 계좌가 올해 300 만 개 이상 증가해 현재 계좌 수가 1300만 개를 넘으며 이용자의 중간 연령이 31세이다. 찰스슈왑(Charles Schwab)이 선도하고 있는 제로 수수료의 저가 증권사 및 젊은 투자자에 맞춘 로빈후 드 같은 플랫폼의 시대를 3월 23일 저점 이후의 시장 반등과 이후의 변동성 장세의 원인으로 보는 견해 가 최근에 많이 나왔다. 쿠퍼맨 등은 코로나 셧다운과 실업 사태로 인해 오락거리가 부족해짐에 따라, 데이 트레이더가 월가를 파괴할 수 있게 하는 완벽한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비판한다. 월요일 쿠퍼맨은 파산한 렌터카 기업 허츠글로벌홀딩스(Hertz Global Holdings)에 대한 매수를 가리켰다.

허츠의 부도는 이 회사의 주식 가치가 거의 없음을 의미하는데도 불구하고 저가주를 찾는 투자자들이 매수 관심을 과도하게 보인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에서 나온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개인 투자자들이 뮤추얼 펀 드나 쿠퍼맨 같은 전문가들보다 좋은 수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런 우위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그리고 개인 투자자들의 무모한 위험 투자가 어디까지 갈지가 불명확하다. 한편, 월요일 미국 증시는 급락세로 출발하다가 반등했다. “카지노는 문을 닫았고 연준(Federal Reserve, 미국 중앙은행)은 다음 2년간 공짜로 자금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기 때문에 이들이 투기하도록 놔두자”고 쿠퍼맨이 말했다. 코로나 팬데믹이 야기하는 피해를 줄이 기 위해 부양책을 시행한 결과, 3월 초에 약 4조 달러였던 연준의 대차대조표가 7.2조 달러로 커졌다. 또 한 연준은 기준금리를 0~0.25% 범위로 유지시키고 있으며, 최소한 2022년까지는 초저금리가 유지될 것 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이 매수하고 트레이딩하게 놔두자. 본인의 경험상 이런 일은 좋게 끝나지 않는다”라고 쿠퍼맨 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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