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6월 15일 국무회의를 통과하며 공모주의 중복청약금지가 시행됩니다.
기존에 공모주를 청약할 때에는 여러 증권사를 통하여 중복청약을 하여 배정 주수를 늘릴 수가 있었습니다만, 금번 법 개정으로 인하여 중복청약금지가 시행되는 만큼 향후 공모주 청약 시에 헛걸음 하지 않도록 인지해두셔야겠습니다.
증권사가 중복청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증권금융과 증권사의 개인정보 수집/활용에 대한 근거가 마련됩니다. 증권금융에서는 중복청약 확인을 위한 전산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공모주 중복청약금지 적용은 언제까지? 대어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은?
이 개정안은 오는 30일부터 시행됩니다. 그러나 공모주 관련 중복청약금지 내용은 일반 국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하여 6월 20일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분부터 적용이 됩니다.
크래프톤은 16일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여 개정 자본시장법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사실상 공모주 중복청약금지 이전 막차를 탄 셈입니다. 크래프톤은 앞서 11일에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고, 대표주관사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 NH투자증권, 크레딧스위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에서 진행합니다.
공모희망밴드는 458,000원~557,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최대 5.6조 내외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7월 14~1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하여 7월 3주차 경 상장 예정에 있습니다. 마지막 중복청약의 기회이기도 하고 올해 최대 수준의 기업공개라 굉장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4월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청약에 사상 최대였던 80.9조가 증거금으로 몰렸던 것을 뛰어넘을 것인지 벌써부터 궁금하네요. 지난 SK IET 청약 이후 다소 IPO시장 열기가 주춤하였기 때문에 이전만큼의 증거금이 몰리긴 어렵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상장예비심사에 통과하였으나 이번 주 내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기대와는 달리 중복청약이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공모주 중복청약금지 적용을 받지 않으려면 18일 6시까지 증권신고서 제출이 되었어야했지만, 개정안 시행일까지는 19, 20일의 주말일 뿐이라 중복청약 막차에는 오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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