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식펀드에서서 빠져나간 자금 중 15% 수준의 자금이 최근 3주 동안 다시 주식펀드로 유입됐다.
금요일 나온 데이터에 의하면 증시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주식펀드에 신규 자금을 투입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올 한해만 놓고 보면 연초 이후의 자금흐름은 여전히 마이너스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nk of America Merrill Lynch)에 따르면 11월 13일까지 한 주 동안 주식펀드 로 97억 달러가 유입됐다.
상장지수펀드(ETF) 그룹으로 146억 달러가 들어갔고 뮤추얼펀드에서는 50억 달러가 유출됐다.
한편, 채권펀드 부문으로는 전반적으로 계속 자금이 유입됐다.
지속적으로 금리가 하락하고 있었던 구간이었기 때문인데 최근 미 연준에서 금리를 인하시켰기 때문에 그 유입속도 면에서는 다소 둔화되는 상태이다.
이 자금들이 주식형 자산을 매입하기 위해 시장으로 흘러들고 있는 상태이다.
증시가 2018년 후반의 급락 이후 강력하게 반등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동안 주식펀드에서 자금이 많이 빠져 나갔다.
올해 들어서 지금까지 S&P 500 지수가 24% 넘게 올랐고 다우산업이 약 20% 상승했다.
올해 주식펀드에서 나온 자금 100달러당 15달러가 최근 3주 동안 주식펀드로 돌아왔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설명했다.
또한 미국 주식펀드에서 다른 시장으로의 이동이 계속 진행되면서, 연초 이후 규모가 1,230억 달러에 이르렀다.
지난 한 주 동안에도 미국 펀드에서 4억 달러가 나갔고, 일본도 이 정도의 자금이 유출됐다.
유럽의 경우 15억 달러가 들어가서 4주 연속으로 유입을 나타냈고, 이머징 시장 부문으로는 33억 달러가 투입되어 41주 만에 최대의 유입을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10주 동안 금융섹터로 들어간 자금이 총 61억 달러로, 2018년 3월 이후 최대이다.
미국증시가 미중간의 무역협상 진전에 따라 추가적인 상승이 단기적으로 있을 가능성이 있으나 아무래도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상대적으로 중국증시가 꽤 오랜기간 눌려 있는 상태니 금번 결과 추이에 따라서는 중국과 같은 이머징 기업 쪽에도 기회가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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