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미국주식

2년여 만에 ‘데스크로스’ 다가온 테슬라

반응형

데스크로스 발생하면 추가 주가 하락 경고할 것

주가가 크게 오르지 못하면 테슬라(Tesla) 주가 차트가 금요일에 2년여 만에 처음으로 부정적인 데스크로스(death cross) 패턴을 보여줄 것이다. 시장의 일부 기술 분석가는 이 패턴이 추가 하락을 경고한다고 본다.

전기차 산업의 리더인 테슬라의 주가가 목요일 오후 거래에서 1.0% 올라 650.97달러를 가리켰다. 앞서 장중에 3.8% 내려가 620.46달러에서 거래되기도 했다. (목요일 테슬라는 1.3% 오른 652.81달러에서 마감했다.) 월가의 차트 관측자들이 단기 추세 가이드로 이용하는 50일 이동평균선(50-DMA)이 최근 거래에서 630.35달러로 내려갔고 지난 한 달 동안 일간 평균 하락폭이 1.13달러였다. 한편 장기 오름세와 내림세를 가르는 경계선으로 주시되는 200일 이평선(200-DMA)이 629.58달러로 올라갔고 지난 한 달간 평균적으로 하루에 1.10달러씩 상승했다. 금요일 50-DMA가 200-DMA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50일 이평선이 200일 이평선을 웃돌았던 20 개월의 기간이 끝나게 되는 것이다.

50-DMA가 200-DMA 밑으로 떨어지는 현상을 ‘데스크로스’라고 한다. 이때를 기준으로 단기 내림세가 장기적인 하락 추세로 전환된다고 믿는 사람이 많다. 팩트셋(FactSet) 데이터를 마켓워치(MarketWatch)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데스크로스를 피하려면 금요 일 테슬라 주가가 현재 주가 대비 12.3% 뛰어 730.76달러에서 마감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데스크로스는 좋은 시장 타이밍 툴로 간주되지 않는다. 신호를 너무 일찍 보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장기 전망의 변화를 고려할 정도로 주가 하락이 지속됐다는 정도로만 해석한다. 테슬라는 1월 26일 이후로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하지 못했고, 최근에는 사상 최고가 883.09달러를 26%를 하회했다. 한편, 나스닥에 상장된 다른 초대형 종목들-애플(App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아마존(Amazon.com), 알파벳(Alphabet)은 이번 주에 신고점에 도달했다. 페이스북(Facebook)은 지난 주에 신고가에서 마감됐다. 테슬라 주가가 올해 들어서 지금까지 7.7% 하락했다. 이에 비해서 나스닥 종합 지수는 13% 올랐고 S&P 500 지수는 15% 상승했다. 그리고 테슬라의 데스크로스가 추가 하락을 예고할 수 있다. 테슬라 차트에서 마지막으로 데스크로스가 발생했던 때가 2019년 2월 28일이다. 당시 테슬라는 대략 두 달 전에 몇 달 만에 가장 높은 종가에 이르고 나서 이 고점에서 15% 하락했었다. 그리고 3개월 뒤에 바 닥을 치기 전까지 44% 더 하락했다. 테슬라 투자자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점은 일부 EV 경쟁업체들은 이미 데스크로스를 경험했다는 사실이 다. 니오(Nio)가 5월 24일 겪었고 니콜라(Nikola)는 2020년 11월 3일 데스크로스가 발생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