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사이언스, 진양곤 회장과 무슨관계?

넥스트사이언스 진양곤 회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넥스트사이언스에 대한 내용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이전에 본인이 작성했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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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가 안정적인 궤도로 진입했다는 판단하에 진양곤 회장의 눈은 다음 먹거리로 향하는 것 같다. 넥스트사이언스 진양곤 회장지분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시장에서 넥스트사이언스를 쳐다보는 시선도 바뀌고 있다. 넥스트사이언스가 제2의 에이치엘비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시장의 기대감이 쌓이면서 주가는 폭등중이다. 진양곤회장은 넥스트사이언스의 최대주주이다. 그랑프리1호조합, (주)코르키의 실질적 지배주주로 보유한 지분과 진양곤 회장 본인이 직접 소유한 지분을 시장에서 꾸준히 사모으며 최대주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넥스트사이언스 홈페이지 

 

넥스트사이언스는 여러가지 사업을 진행하고는 있으나 진양곤 회장이 최대주주로 등극한 뒤로 사실상 바이오 업체로 분류하고 있다. 넥스트사이언스는 자회사인 단디바이오를 통해 베트남의 나노젠과 협력하여 파이프라인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양곤 회장은 바이오 쪽의 전문가가 아니나 투자의 측면에서는 확실히 능력이 있는 것 같다. 그는 가능성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MOU를 체결하며 자금을 유치해서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다시 LO를 시켜 회사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금번 넥스트사이언스 진양곤 회장 지분추가매입 단가는 7,000원대 수준으로 나노젠 호난회장부부가 유상증자 대금 납입한 금액대보다도 높게 매수했다. 현 가격대에서의 가격변동은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 

단디바이오 파이프라인 (출처 : 단디바이오 홈페이지)

 

현재 넥스트사이언스 주가가 너무 급등한 상황이기 때문에 일단 이러한 내용이 있다 정보만 파악하고 있다가 추후 주가가 떨어질 때 차분히 모아가는 방법으로 접근하면 되겠다. 어차피 진양곤회장이 넥스트사이언스 지분을 매입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회사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결국 당분간 치솟았던 주가는 흘러내릴 가능성이 높다. 아직 임상단계에 진입하지 못한 파이프라인을 키울 계획이므로 넥스트사이언스가 계약과 관련된 소식을 전하기 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연이틀 상한가가 나오며 가격이 치솟아 지금 홀딩전략으로 매수하기엔 다소 부담스럽다.

넥스트사이언스 차트를 보면 2018년 7월 경 급등한 이후 거의 1년동안 고점대비 84% 수준 빠지며 해당 기간에 주식을 매수했던 사람들이라면 치를 떨만한 모습을 보여줬다. 금번 상승이 마무리되고 재료가 소멸되면 다음 호재가 나오기 전까지는 아무래도 비슷한 흐름을 가져가지 않을까 예상한다. 넥스트사이언스 진양곤 회장의 추가 지분매입이 언제 또 있을지 알 수는 없고 단디바이오의 파이프라인이 언제 LO가능한 수준까지 올라올지 알수 없는 노릇이므로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겠다. 또 에이치엘비가 아직 FDA승인을 확실하게 받은 상태가 아니므로 에이치엘비의 향후 향방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넥스트사이어스를 매매한다면 에이치엘비 관련된 종목들, 진양곤 회장 관련된 종목들인 에이치엘비 3총사 주가 움직임과 바이오주들 전반의 분위기 보며 단기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