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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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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당주ETF는 현재 매력적인 수준 지난 10월 31일 상장한 롯데리츠가 엄청나게 흥행했다. 일반공모 청약 경쟁률 63.28 대 1을 기록하고 상장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향후 받을 수 있는 배당수익률을 감안하더라도 이렇게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것이 맞는가 싶은 가격에도 수요가 엄청나게 되었는데, 그만큼 우리나라 투자자들도 고배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에 대한 방증이라고 본다. 나중에 한 번 기술하겠지만 우리나라의 배당주는 배당주로서의 일반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지 않다.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배당주 투자' 를 한다는 것은 현재 시장상황으로서는 불가능하다고 본다. 배당이 적기도 적지만, 배당에 대한 제대로된 밸류에이션을 부여하고 있지 않으며, 배당을 많이 받는다고 하더라도 그만큼 주식의 가격이 떨어지기 때문에 맥쿼리인프라나 부동산을 기초자산..
미국 외 증시를 무시하면 큰 코 다친다! 2011년 유럽 재정위기를 야기했던 피그스(PIIGS) 사태를 기억할 것이다. PIIGS는 포르투갈, 이탈리아,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의 유럽 5개국을 가리킨다. 최근에는 헝가리와 폴란드가 새로운 문제국으로 대두되고 있다. 그런데 지난 12개월 동안 이들 증시의 평균 상승률이 S&P 500 지수 수익률을 상회했다. 날지 못하는 돼지가 날으는 돈까스로 재탄생한 것 같다. 이들 경제는 몇 년 전에 기능이 마비되고, 유럽연합에서 퇴출되며 EU의 해체로 이어질 것만 같았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2014년에는 그리스 사태가 대두되며 금방이라도 유럽연합은 와해될 것만 같았다. 그리스에 받을 것이 많았던 독일과 프랑스가 노심초사하던 것이 기억이 난다. PIIGS 가운데서 가장 경제 상태가 좋지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