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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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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진압 위해 군대 동원할 거라고 위협하는 트럼프 최근 며칠 폭력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월요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국의 평화를 위해 미군을 동원할 거라고 위협했다. 이 발언이 나오기 직전에 연방 경찰이 트럼프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평화 시 위대를 해산시켰다.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트럼프는 더욱 강경하게 대응하지 않는다고 주지사들을 비난했으며 ‘중무장한’ 군인 과 연방 경찰이 시위대를 진압할 거라고 말했다. “법을 준수하는 미국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민간과 군대의 모든 연방 및 지방 자원을 동원할 것이 다”라고 트럼프가 말하면서 1807 내란법을 인용했다. “모든 주가 주 방위군을 배치해 길거리를 장악할 것을 오늘 강하게 권고한다. 폭력 사태가 진압될 때까지 시장과 주지사는 주둔군을 압도적으로 배치해야 한다.” “도시나 주가 거주민의 ..
정말 처참했던 워런 버핏의 최근 투자 성과 크래프트하인즈, 옥시덴탈, 4개 항공주 투자 손실이 70억 달러 이상 버핏의 팬들은 아직 그를 버리면 안 된다고 말했다. 시장이 다시 급락하면 저렴한 주식을 쓸어 담을 1300억 달러가 넘는 현금이 그에게 있기 때문이다. 마크 헐버트는 최고의 투자 조언가가 손실을 내고 나서 큰 수익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약 90세인 버핏과 그의 96세 사업 파트너 찰리 멍거의 최근 성적은 어떨까? 버크셔의 SEC 파 일에 따르면, 최근에 버핏이 한 가장 큰 3개의 투자인 크래프트하인즈(Kraft Heinz), 옥시덴탈페트롤리엄 (Occidental Petroleum), 항공주가 각각 100억 달러 정도에 달하는 투자에서 총 최소 70억 달러의 손실 을 냈다. 아는 바에 의하면 누군가 이런 수치를 발..
연준의 채권매입은 미국의 부채 문제 해결하지 못한다 부채는 공짜 점심이 아니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발생하고 나서 미국 중앙은행 연준(Federal Reserve)이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대규모로 채권을 매입하고 있지만, 미국이 여전히 거대한 부채라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전 국제통화기금(IMF) 수석이코노미스트 켄 로고프가 경고했다. 재정적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연준의 대차대조표 확대 의지가 시장 참여자들이 계속 미국 국채를 매수하 도록 고무하지만, 연준의 매입이 전체 공공부채 규모를 변화시키는 건 아니라고 로고프가 말했다. “교묘한 속임수일 뿐이다. 연준의 장기 미국 국채 매입과 재무부의 단기 채권 발행으로 달라진 건 거의 없다”고 로고프가 한 인터뷰에서 말했다. “사람들은 재무부가 연준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을 잊은 것 ..
계속 약달러 원했던 트럼프 이제는 “강달러가 좋은 것” 수년간 달러 강세가 불만이었던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마침내 강달러를 좋아하게 되거나 아니면 최소한 참을 수 있게 된 걸까? “ 강달러에 아주 좋은 시기이다 ” 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목요일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Fox Business Network)의 모닝스위드마리아(Mornings with Maria)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지난 달에도 트럼 프는 기자회견에서 달러 강세가 수출과 국제무역을 압박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강달러는 대체 로 매우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작년 여름에만 해도 과도하게 강세인 달러가 미국 경제와 기업에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트럼프의 불만은 트럼프 행정부가 통화시장 개입 같은 일방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키웠었다. 9월에 트럼프는 유로화..
버핏이 감 잃었다? 근시안적인 관점 주의해야 시장 수익률에 못 미친다고 해서 버크셔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주식을 버려야 할까? 일부 워런 버핏 버크셔 회장의 장기 팬은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이들은 버핏이 너무 방어적이며 대 규모의 현금을 쌓아두고 있다고 지적한다. 확실히 버크셔해서웨이 주식의 성적은 안 좋아 보인다. 올해 들어서 지금까지 S&P 500 지수가 10.9% 하락했는데, 버크셔는 약 25% 떨어진 것이다. 게다가 작년에도 버크셔는 11.0% 대 31.2%의 수익률 차 이로 S&P 500 지수에 뒤처졌었다. (배당 재투자를 반영한 수치들이다.) 그래도 회의론자들의 주장은 적절한 것 같지 않다. 버핏처럼 장기 성과가 좋은 투자 조언가도 시장 수익 률을 하회할 때도 있고 매년 수익을 낼 수도 없다. 완벽한 조언가가 ..
이익 하락할 때 계속 오르는 증시는 틀린 걸까? 증시 투자자들은 COVID-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팬데믹 이후의 미래에 관해서 미국의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 뭔가를 알고 있는 것인지에 관해 월가에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속도는 떨어졌으나 COVID-19 사망자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COVID-19 팬데믹이 3월에 자리를 잡은 이후로 2천만 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었고 미국의 실업률 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치로 뛰었다. 한편, 2008년 금융위기가 반복된 것처럼 S&P 500 기업들의 이익이 하락하고 있으며 실적 상황이 악화될 것 같다. 그런데도 금요일 S&P 500 지수가 1.7% 급등했으며 최근 몇 주 동안 30% 이상 뛰었다. “ 시장이 펀더멘털이나 경제적 현실을 좀 앞서고 있는 것 같다 ” 고 웰스파고투자연구소(Wells Fa..
FOMO가 이끄는 시장 아니면 다가오는 저점 재테스트? 전국적으로 멈췄던 미국 경제가 다시 활동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월가의 투자자들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 것 같다. 미국 증시가 화요일에는 하락했지만, 주요 지수들이 3월 23일에 저점을 찍고 나서 대체로 상승 추세였다. 코로나바이러스가 경제에 영향을 미칠 거라는 우려에 다우산업은 3월 23일에 종가 18,591.93포인트에서 저점을 찍었는데 그 이후로 30% 정도 반등했다. 현재 이 블루칩 지수는 2월 12일에 경신한 사상 최고가 29,551.42포인트보다 18.3% 낮은 수준이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 지수는 3월 저점 대비 각각 28%와 26% 올랐고, 사상 최고치 대비 15.2% 와 12% 내려갔다. 한편, 다우존스마켓데이터(Dow Jones Market Data)에 따르면 다우는 ..
원유시장은 잘 오르는 증시에 부정적인 신호 보내나? 최근에 역사적인 저점으로 떨어진 원유 가격은 미국 증시가 3월 후반부터 보여준 회복이 취약하다는 걸 의미할까? 지난 한 달 동안 유가 약세와 상승하는 증시 사이의 괴리 현상은 어떤 시장이 궁극적으로 미국 경제에 대해 제대로 말하고 있는지를 알아내려는 투자자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에너지 시장이 옳은 거라면 증시가 중력에 굴복해서 3월 23일 이후의 상승분을 내줄 것이다. 지난 한 주의 유가 폭락은 미국과 글로벌 경제가 받고 있는 광범위한 고통을 반영했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확산 억제를 위해 강제적으로 시행된 기업 셧다운과 소비자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국제 무역 및 여행 부문을 붕괴시켰다. 결과적으로 원유 재고가 급속도로 쌓였고 휘발유와 항공기 연료 가격이 급락했다. 또한 경제 셧다운으로 인해 기업 매출..
다음 4~6주 원유시장은 ‘극도의 약세’ 기간 보낼 듯 코로나가 휘발유 등의 수요 파괴함에 따라 필요 없는 원유 계속 증가할 것 장기간 원자재에 초점을 맞춰온 한 헤지펀드 매니저에 따르면 올 봄에 원유 가격의 역사적인 붕괴를 야기한 글로벌 공급 과잉 문제는 쉽게 해결될 수 없다. 이 매니저는 최근에 유가가 급락했을 때 큰 수익을 달성했다. 다음 4~6주 동안 원유 재고가 계속 증가할 건 거의 확실하다고 런던에 본사를 둔 머천트커모디티펀드 (Merchant Commodity Fund)의 공동설립자인 더그 킹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수요일 한 인터뷰에서 말했다. COVID-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팬데믹으로 수요가 급감했고 얼마 전까지는 주요 산유국들이 생산 억제를 주저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 몇 주는 ‘극심한 약세’ 기간이 될 수 있다고 한다. ..
마이너스 영역 진입한 WTI선물, 투자자가 알아야 하는 4가지 시장 베테랑들도 놀라게 만든 일이 원유 시장에서 벌어졌다. 곧 만기에 이르는 서부텍사스유(WTI) 5월선물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마이너스 영역에서 마감한 것이다. “120살이 됐든 20개월이 됐든 이보다 낮은 유가를 본 사람이 없다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다”고 40년 경력의 시장 베테랑 톰 클로자가 전했다. 유가정보서비스(Oil Price Information Service) 글로벌시장분석책임자가 전했다. 마이너스 유가는 롱포지션 소유자가 이를 처분하려면 누군가에게 돈을 지불해야 함을 의미한다. COVID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팬데믹 속에서 경기 전망이 어둡다는 점이 유가에 반영된 것 같다. 한편, 휘발유 가격도 더욱 저렴해진다면 코로나 타격이 심한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코로나 발발로 인한..
강세장 재개 전에 S&P 500 1,275까지 내려갈까? 미국의 뉴욕 등에서 COVID-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팬데믹 사태가 개선되고 있다는 뉴스에 그리고 중앙은행 연준(Fed)이 2.3조 달러 규모의 유동성 ‘바주카포’를 공개했다는 소식에 증시가 반등했다. 그러나 이런 긍정적인 요소 외에, 장기 시장 심리나 기술 사이클 분석, 밸류에이션, ‘똑똑한’ 투자자의 행동은 이 번 약세장이 아직 최저점을 보지 못했음을 암시한다. 1. 투자자들 너무 낙관적: 장기 투자자 심리부터 보자. 최근 투자자들이 이런 질문을 많이 한다. “장기 투자자인데 지금 증시에 자금을 좀 투입해야 하나요?” 한편,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정기적으로 소비자의 전망을 조사한다. 이 조사의 질문 중 하나는 ‘다음 12개 월간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가’이다. 그런데 현재 두려움이 아닌 탐..
블랙스완에 대비했던 투자자는 ‘진정한’ 폭락장 찾아올 거라고 예상 유니버사인베스트먼트(Universa Investments) 설립자 마크 스피츠나글의 블랙스완에 대한 말에 귀를 기울인 투자자라면 코 로나바이러스가 장기 강세장을 끝내버린 시기에 약간의 수익을 내거나 아니면 최소한 손실폭을 줄일 수 있 었을 것이다. “시장이 폭락할 때는 많이 벌고 싶고 시장이 폭락하지 않을 때는 작은 손실을 원한다”고 스피츠나글이 말했다. “이런 불균형을 원한다.” 전 트레이더 스피츠나글은 2007년 베스트셀러 『블랙스완(The Black Swan)』의 저자 나심 니콜라스 탈 레브의 제자이다. 블랙스완은 시장을 붕괴시킬 수도 있는 예측 불가능하고 굉장히 파괴적인 이벤트를 의 미한다. 코로나바이러스는 확실히 블랙스완이다. 시장이 너무 올랐을 때 스피츠나글은 폭락장에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